“너무 귀여워”…‘만세’ 자세 하나로 유튜브 스타 된 아기

yspark@donga.com2017-04-11 15:36:14
공유하기 닫기
한 아기가 ‘만세’ 하나로 유튜브서 화제가 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유튜브 채널 ‘KP the baby’에 올라오며 화제가 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살고 있는 생후 5개월 된 ‘카덴’이라는 사내 아기의 깜찍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카덴이 포대기에 싸인 채 누워 있다. 카덴은 포대기를 풀기 시작하자 방긋거리다, 포대기를 다 풀면 활짝 웃으며 양팔을 위로 올려 ‘만세’ 포즈를 취한다.

이 행복해 보이는 아기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많은 네티즌을 웃음 짓게 했다. 이들은 영상에 “웃음 없인 볼 수 없는 영상” “영상을 본 사람들 대부분이 ‘재생’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게 될 것” “사랑스러운 아기, 팔을 쭉 펴며 스트레칭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지난 6일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까지 46만 뷰를 기록했다.

다만 유튜브 채널 댓글 중에는 “포대기로 아이를 감싸 성장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영상을 올린 아버지 켄트는 “카덴은 이 포대기를 아주 좋아한다. 포대기는 잠든 카덴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켜 준다”며 “많은 전문가가 포대기는 잠든 아기를 지켜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덴이 밤에 모로 반사(아기들이 팔과 발을 벌리고 손가락을 밖으로 펼쳤다가 무엇을 껴안듯이 다시 몸쪽으로 팔과 다리를 움추리는 등 무의식적인 반사운동)가 심해 혼자 잘 깨곤 했는데, 포대기를 쓴 이후에 훨씬 나아졌고 아이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