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에 위협, 성희롱까지…" 도로 위 취객 '비난'

dkbnews@donga.com2019-08-21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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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게시판
무단횡단한 취객이 운전자를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성희롱까지 해 비난받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8월 15일 '취객 무단횡단자가 성희롱까지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 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던 글쓴이. 그는 도로 위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무단횡단자에게 클랙슨을 울렸다고 한다.

이때 경적 소리에 화가 난 무단횡단자는 글쓴이의 차량을 막아섰다. 이어 보닛을 강하게 내려치고 위협을 가했고, 조수석에 앉아있는 여자친구에게 성희롱 발언을 내뱉었다고.

그는 "주먹다짐하고 싶었지만 참고 경찰 올 때까지 도로 한복판에서 겨우 저지하고 기다렸다. 중간에 배달 알바생이 도와줘서 같이 진압하고 경찰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취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술 좀 적당히 마셔라", "잘 참았다", "저런 사람은 상대하지 않고 경찰에 넘기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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