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에 반려견 넣고 작동시킨 10대 소녀 '뭇매'

dkbnews@donga.com2019-08-19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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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ABC7, 해당 영상 캡처
한 10대 소녀가 건조기에 반려견을 넣고 기계를 작동한 영상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미 뉴욕포스트는 지난 8월 12일(현지시각) "한 10대 소녀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동물학대 현장이 담긴 끔찍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이 소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을 학대하는 영상을 직접 올렸다.

그는 빨래 건조기에 반려견을 밀어 넣은 후 "이 아이는 이곳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기를 작동시킨 후 박수를 치고 박장대소했다.

반려견은 작동하는 건조기에서 5~6초 동안 갇힌 상태로 두려움을 떨어야했다. 이 소녀는 몇 초간 작동시킨 건조기의 문을 열었고, 반려견은 건조기를 뛰쳐나온 후 도망쳤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대다수는 "엄연한 동물 학대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미친 사람 아니냐" 등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소녀는 영상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현지 경찰 측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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