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탄산음료 과다 섭취했더니…" 급사한 30대 남성

dkbnews@donga.com2019-08-18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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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참고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습관처럼 탄산음료를 마시던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8월 12일(현지시각) "갈증을 느낄 때마다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신 남성이 당뇨와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쑤저우에 사는 왕 씨(30)는 최근 쉽게 피로감을 느꼈다. 그는 자주 갈증을 느꼈고, 체중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더운 날씨 탓이라고 생각한 왕 씨.

평소 물 대신 탄산음료를 즐기던 그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보다 음료 섭취를 더 늘렸다.

하지만 안색이 안 좋아진 왕 씨를 본 친구들이 병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검사 결과, 그는 혈당 수치가 약 20배나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그는 최근 당뇨로 인한 급성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담당의는 현지 매체에 "급성 합병증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탄산 음료를 많이 먹거나 물을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탄산음료를 적당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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