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한 쪽 잃은 남성, 다리 한 쪽 잃은 개 입양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8-23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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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폭발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군인이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8월 3일 피플지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 사는 남성 조슈아 퍼거슨(Joshua Ferguson)은 과거 걸프전쟁에 참전했다가 이라크에서 한 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트럭이 급조된 폭발 장치를 밟아 사고를 당한 겁니다. 비록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트럭에 있던 다섯 명 모두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사고에 관해 "우리는 살아남았고 여기에 있습니다. 굳이 '우리'라고 말하는 건 그런 종류의 폭탄에서 트럭에 탄 사람 모두가 살아남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Inside Edition, 해당 영상 캡처
조슈아는 8월 1일 다리가 3개인 강아지 스쿠터(Scooter)를 입양했습니다. 조슈아는 "스쿠터 옆에서는 웃지 않을 수가 없어요. 모든 사람이 그를 보고 행복해합니다. 그 후에야 스쿠터의 다리가 3개인 것을 깨닫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쿠터는 지난 6월 테네시 주의 강 근처에서 다리를 다친 상태로 낚시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수의사들은 이 강아지가 어딘가에 다리가 끼었는데 먹이를 찾으러 가기 위해 다리를 물어뜯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결국 스쿠터는 심하게 괴사된 다리를 잘라내야만 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Inside Edition, 해당 영상 캡처
조슈아는 앞으로 행복한 날들이 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스쿠터는 상황이 힘들 때마다 조슈아를 일으켜 준다고 하네요. 

현재 조슈아는 스쿠터를 치료견으로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신체 절단 사고를 겪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스쿠터의 목표라고 합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