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주인의 침대 앞을 떠나지 않는 개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8-30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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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강아지입니다. 현재 국내 반려견 인구는 440만을 넘어섰을 정도죠. 사람들이 강아지를 사랑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만, 그들 중 하나는 '강아지가 사람을 잘 믿고 따라서'일 것입니다. 

지난 6월 22일, 리틀띵스는 죽은 주인의 침대 앞을 떠나지 못하는 개 무스에 대한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무스는 3살 레브라도 믹스견으로 그의 주인은 최근에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NorthStar Pet Rescue
무스는 죽은 주인이 누워 있던 침대 옆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온종일 침대 앞에 앉아 창 밖을 쳐다봤죠. 이 감동적인 순간을 누군가가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렸고 무스는 순식간에 유명해졌습니다. 이를 보고 록어웨이에 있는 '11시간 구조대'(Eleventh Hour Rescue)라는 동물 보호소가 무스를 구조했고요. 

반려견이 보호자가 사망한 것을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꾸준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실제로 보호자를 잃은 반려견들은 분리 불안(집착)을 겪거나, 무기력해지거나, 모든 일에 무관심해지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몇몇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개가 사람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때 뇌의 비슷한 부위가 활동한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 가설 중 하나이며 명백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을 울린 무스의 감동적인 헌신은 행복한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좋은 가족을 찾은 것인데요. 무스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라야겠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