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대문 넘으려는 왕도마뱀 포착… 몸길이만 4m

dkbnews@donga.com2019-07-13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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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Long Cherng Yee
사진= 페이스북 @Long Cherng Yee
동남아에서 촬영된 왕도마뱀 사진에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7월 8일 "한 남성이 어느 가정집의 대문을 넘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왕도마뱀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자신의 SNS에 왕도마뱀이 가정집 대문을 넘어가려 애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러분 집에 강아지가 있다면 우리집엔 왕도마뱀이 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왕도마뱀이 대문을 넘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왕도마뱀 밑으로 강아지들도 보인다.

사진 속 왕도마뱀은 몸길이가 3~4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진을 찍고 나서 곧바로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야생동물 보호국은 왕도마뱀을 안전하게 생포했다. 관계자는 "크고 작은 도마뱀의 출현이 잦은 곳이다"면서 "이렇게 큰 도마뱀이 출현한 이유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SNS상에서 많은 네티즌들도 "이렇게 큰 왕도마뱀이 길거리를 다니는 것이 문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의아해했다.

소방당국은 "간혹 민가에 커다란 도마뱀 종류가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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