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이 아기 엄마에게 건넨 돈 “이건 투자예요”

출처=레딧

호주 시드니 열차에 탄 아기 어머니는 한 동료 승객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습니다. ‘양복을 입은’ 어떤 승객이 그녀에게 편지를 주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호주 돈으로 20달러(한화로 약 1만 6500원)가 들어 있었고, 손 글씨로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선물이 아닙니다. 투자입니다. 부디 당신의 아기에게 한 늙은 원주민 남자가 소녀의 대학 기금에 20달러를 투자했다는 것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엄마는 그 승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사연을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공유했습니다.

“열차에 탄 친절한 이방인에게 감사합니다! 당신 같은 분들이 시드니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듭니다. 우리는 이것을 액자에 넣어 우리 딸이 보게 할 것입니다! 사랑이 함께 하길. 정장을 입은 친절한 낯선 분이 9개월 된 소녀와 즐거운 교류를 했습니다!”

이 게시물 하단에는 수십 건의 칭찬 글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메시지와 예시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 “저 사람은 정부보다 더 젊은이들에게 투자한다, 길은 길고 가파르지만 길을 따라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이야기하라”, “오늘 이런 따뜻함과 솜털 같은 이야기가 필요했다.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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