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감자칩 日 판매 “왜 우린 차가운 칩을 먹어야 하나”

soda.donga.com2019-02-20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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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은 따뜻할 때 먹는 게 제 맛이죠.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감자 칩 과자는 식었습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지 꽤 시간이 흘렀기에 당연하게도 차갑죠.

그런데 이 ‘당연한’ 사실을 거부하는 일본 스낵 업체가 있습니다. 가루비(Calbee)는 “우린 왜 따뜻하지 않은 감자 칩을 먹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소비자에게 던졌습니다. 스낵을 갓 만들어진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는 없지만, 이 업체는 전자레인지에 덥혀 먹는 특이한 감자 칩을 내놨다고 합니다. 

일본 소라뉴스24에 따르면, 가루비의 렌지 시리즈는 일본에서 2월 19일 판매 시작됐습니다. 첫 제품은 버터 간장 맛 감자 칩입니다. 홋카이도산 버터가 들어간 제품이라는군요. 봉지 위쪽 점선 부분을 2cm 가량 살짝 찢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 돌립니다. 나머지 봉지를 뜯어내면 강렬한 버터 풍미가 흘러넘치는 감자 칩이 완성됩니다.

이 회사는 피자 맛 감자 칩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버터 간장 칩 가격은 152엔(한화로 약 1500원)이며, 피자 감자는 173엔(한화로 약 1800원)입니다. 두 종류의 전자레인지 감자 칩은 패밀리마트 편의점 전용이라고 합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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