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 고래 생식기, 경매에 나와…600만 원대 낙찰

dkbnews@donga.com2019-02-19 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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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고래의 생식기가 경매로 나와 전세계 네티즌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월 18일(현지시각) "한 경매에서 고래의 남근 박제품이 나와 6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금액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 지역의 한 경매장은 골동품이나 희귀 보석이 아닌 특이한 물건으로 부를 과시한다.

가장 놀라운 경매는 바로 향유고래의 성기 박제품이다. 고래의 남근 크기가 무려 1.67m에 달한다. 이 남근 박제품은 무려 4600파운드(약 67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장 관계자는 "고래 남근 박제품의 경우 낙찰받은 사람이 소장하고자 하는 의도와 사용 용도를 밝히지 않아 많은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물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색 물건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북극곰 박제품. 북극곰은 2만 파운드(약 3000만 원)에 낙찰됐고 구석기 시대 포유류 생물의 뼈가 1만3000파운드(약 19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경매 트렌드도 모두에게 소장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나만 가져야 하는 꼭 필요한 물건들이 주목받으면서 경매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희소성도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이 경매장의 특징이라고 한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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