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술집에는 진짜 벚꽃으로 가득 찬 풀장이 있다

phoebe@donga.com2019-02-24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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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Chill Bar 유튜브
일본은 우리보다 벚꽃이 일찍 꽃망울을 활짝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일본 술집에 가면 제대로 된 벚꽃놀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쿄에 벚꽃을 테마로 한 술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손님들은 벚꽃으로 가득 찬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알코올음료와 무알코올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넥스트 샤크에 따르면, 사쿠라 칠 바(Sakura Chill Bar)라는 이 술집은 3월 22일 도쿄의 미나미 아오야마 부근에서 문을 엽니다.

사쿠라 칠 바는 서남쪽 사가현에서 온 23개의 다른 브랜드 음료를 전문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 같은 현에서 만든 다양한 스낵이 모두 1000엔(한화로 약 1만 2000원) 가격에 판매됩니다.

Sakura Chill Bar 유튜브
Sakura Chill Bar 홈페이지
음료나 안주 외에도 이 바의 흥미로운 점은 벚꽃 풀인데, 이 풀장은 120만 개의 인공 벚꽃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영장의 깊이는 무릎 정도지만, 적어도 손님 셋이 들어가 놀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용 가게 실내장식도 눈길을 끕니다. 바 곳곳에 벚꽃이 아낌없이 쓰였습니다. 가게 가득한 분홍 벚꽃 장식에 손님들은 빨리 자리를 뜨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사진을 잔뜩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릴 것 같습니다.

주제와 보조를 맞춰 이 술집은 벚꽃 계절이 끝나는 3월 31일까지만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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