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브래드 피트가 전전처 50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고?

phoebe@donga.com2019-02-11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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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이 2월 9일 토요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셋 타워 호텔에서 자신의 50세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에는 조지 클루니 부부,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엘렌 드제너러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키스 리차드, 케이트 허드슨, 데이 무어, 제니퍼 마이어, 리사 쿠드로와 커트니 콕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런데 애니스톤의 50세 생일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는 의외의 인물도 한 명 참석했습니다. 그녀의 전 남편 브래드 피트(Brad Pitt)입니다. 피트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애니스톤과 부부로 함께 살았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피플에 따르면,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를 포함해 가슴 깊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은 피플에 “기본적으로 젠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했다. 그중에는 브래드도 있었다. 그 파티는 젠의 인생을 축하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래드는 오랫동안 젠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녀는 그를 초대해야 할지를 놓고 친구들과 갈팡질팡 고민했다. 그가 나타나자 젠은 매우 기뻐했다. 친분이 두터운 친구들도 파티에 참석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남편을 파티에 초대했지만, 애니스톤은 “브래드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다”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들은 잠시 포옹하고 수다를 떨었지만, 젠은 다른 손님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느라 바빴다”라고 전했습니다.

다음날, 몇몇 애니스톤의 친구들은 축하연에서 찍은 달콤한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애니스톤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애니스톤은 2005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후 2010년 영화 ‘원더리스트’에서 만난 저스틴 서룩스와 재혼했지만, 2018년 2월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애니스톤과 결별한 후 안젤리나 졸리와 살며 여섯 아이를 키워오던 피트는 2016년 9월 졸리와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넘게 이혼과 양육권 소송을 이어오다 최근 협의에 이르렀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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