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가수 김학래 ‘큰 사고’, 옛날신문 찾아 보니…충격적!

변주영 기자
변주영 기자2019-01-17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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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두 번째 서른’ 캡처
개그우먼 이성미가 1월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내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된다. 당시 큰 사고를 쳤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큰 사고’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미혼모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함으로써 198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김학래와의 스캔들을 염두에 둔 발언임을 숨기지 않았다.



재치있는 입담과 귀여운 인상으로 한 때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성미와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인기가수 김학래 사이에는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옛날 신문을 들춰봤다.

사진=1988년 4월 11일자 동아일보 PDF 캡처
한때 연인관계였던 이성미와 김학래는 집안의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88년 4월 11일자 동아일보 ‘휴지통’코너에 실린 기사를 보자. “인기 코미디언 이성미 씨가 결혼문제를 놓고 반대에 부딪치자 지난 9일 음독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쳐 입원중이다”라며 “음독 전날 인기가수 김학래 씨와의 결혼 문제를 아버지와 상의했으나 아버지가 반대하며 꾸짖자 고민하다가 음독했다.”

사진=1989년 3월 23일 경향신문 PDF 캡처
결국 이성미는 김학래와 헤어진 뒤 홀몸으로 아들을 낳았다. 

1989년 3월 23일 경향신문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

“미국행·임신설 등 갖가지 뜬소문과 함께 자취를 감췄던 개그우먼 이성미가 지난 8일 서울 잠실 병원에서 옥동자를 분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미는 지난해 12월 홀연 TV 출연을 중단·은둔하는 바람에 갖가지 소문을 낳았다”며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낳은 이 양은 아기아빠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한때 스캔들로 화제에 올랐던 가수 ㄱ씨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여기서 ㄱ씨는 가수 김학래.

이후 이성미는 1993년 잡지사 기자인 조대원 씨와 결혼했다. 둘은 취재로 만났다가 이성의 감정을 느끼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또한 옛날 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