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옷' 주머니에서 현금 560만 원 득템한 남성

dkbnews@donga.com2019-01-20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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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한 남성이 중고 옷매장에서 산 옷에 현금 다발이 들어있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1월 16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구제옷을 구하면서 낡은 옷을 샀는데 그 주머니에서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아담 오나 무함마드는 캄풍 투알랑 실락에서 빈티지 샵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창고형 구제 의류 매장에서 100링깃(약 2만7000원)을 주고 여러 벌의 옷을 구매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중고 의류 중에서도 질 좋은 옷이 숨겨져 있어 저렴하게 구매하면 뜻밖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아담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옷을 사왔다.

아담은 집에서 옷을 정리하던 중 남성용 코트에서 검정색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무려 일본 화폐로 55만엔(약 560만 원)이 들어있던 것이다.

묵직한 지폐를 모두 꺼내놓고 사진을 찍었다. 일본 화폐를 모두 말레이시아 화폐로 환전하면서 아담은 "열심히 일을 했더니 복을 주신 것 같다"고 사연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행운을 얻었다"면서 "대박날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하지만 "지갑을 주운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보였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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