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연휴 예상 경비 40만 원대…‘한숨만’

dkbnews@donga.com2019-01-11 18: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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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에 사용할 예정인 경비는 평균 41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최근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 설 예상경비(주관식 기재)는 평균 23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 경비의 차이가 컸다. 같은 남성이라고 해도 미혼 남성의 예상경비는 23만2000원인 반면 기혼 남성은 두 배 가량인 45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미혼 여성의 예상 경비(18만8000원)보다 기혼 여성(35만8000원)의 설 예상 경비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아울러 직장인들에게 올 설날 세뱃돈 예산을 물은 결과 총 예상경비의 44%에 달하는 1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 설날 비용 지출규모는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응답자의 49.9%가 ‘지난 해 설날과 비교해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지난 해보다 더 쓸 것’은 27.2%, ‘덜 쓸 것’은 22.9%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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