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소속사 부인에도 열애설 ‘활활’…“우린 송송 부부를 겪었다”

eunhyang@donga.com2019-01-11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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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예진 소셜미디어 
열애설에 휩싸인 동갑내기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일부 누리꾼은 계속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예진과 현빈을 미국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현빈·손예진은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함께 포착됐다. 또한 두 사람이 손예진의 부모와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봤다는 이도 있었다. 한 독자는 1월 10일 동아닷컴에 미국에 있는 손예진의 생일을 맞아 현빈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빈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손예진이 현재 여행을 간 것은 맞다. 하지만 현빈과의 열애에 관해서는 내부적으로 공유된 부분이 없다”라며 “손예진의 부모님이 함께 계시다고 하는데, 현재 부모님은 한국에 계신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현빈의 소속사도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이후 해외 일정 차 나간 것은 맞지만 손예진과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측의 부인에도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 일부는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열애설을 부인한 후 결혼 발표를 했던 점을 강조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은 “송중기랑 송혜교도 미국여행 열애설 부인했다가 결혼까지 했지”(jv****), “우린 이미 송중기·송혜교 부부를 겪었다”(hi****), “송혜교, 송중기도 열애설 터졌을때 동반여행 아니라고 했었는데”(rn****)라고 말했다.

앞서 손예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빈과 찍은 사진을 다수 게재해 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당시 손예진은 영화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현빈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또한 손예진은 현빈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도 게재한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목격담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은향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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