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선물에 눈물 쏟은 할머니…67년 지나도 ♥가득

dkbnews@donga.com2019-01-12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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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영상 한 편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국 ABC 뉴스는 1월 2일(현지시각) "남편의 의미있는 선물에 눈물 흘리는 할머니의 영상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고 전했다.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노부부. 이들은 67년의 세월을 함께한 오래된 부부다. 

이와 함께 공개된 2분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남편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보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 선물이 무엇일지 궁금해하는 듯 보인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상자를 열자 감격한 할머니. 옆에 있던 할아버지는 눈물을 쏟아낸 아내를 위로한다. 상자 안에는 결혼 반지와 같은 다이아가 있었다. 최근 할머니가 결혼 반지를 잃어버리면서 상심이 컸다고 한다.

반지를 한참 쳐다본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그에게 입을 맞췄다.

노부부의 딸인 다이앤 호킨스 씨는 "요양원에서 어머니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아버지가 나에게 몰래 부탁해 새 결혼반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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