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아저씨 깨우더니…” 동네 만두집서 겪은 사연

dkbnews@donga.com2018-12-29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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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트위터
동네 만두집에서 겪은 사연이 네티즌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최근 한 트위터리안은 만두 가게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글을 올렸다. 그는 “집 근처 만두집에 왔는데 만두가 다 떨어졌다더라. 돌아가려는데 (아주머니가) 지금 빚어주겠다면서 자는 아저씨를 깨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빚고 계심. 바나나 먹으면서 만두 빚는 거 구경"이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망이로 만두피를 만들고, 만두소를 넣어서 빚는 가게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주인 내외분이 만두 삶아주고 연속극 봐야한다고 들어가시더라. 만두 1인분에 10개인데 16개 주셨다. 정말 내키는 대로 굴러가는 동네식당"이라면서 흥미로워했다.

마지막으로 "연속극이 끝나자 갑자기 나오시더니 배 안 부르면 더 만들어준다고 만두 빚고 계신다"고 크게 웃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감 넘치는 만두집이다", "엄마같은 분이네", "와~ 진짜 맛있게 생겼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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