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가 연말 여행을 거부한 이유…상상 밖 답변에 ‘웃음’

dkbnews@donga.com2018-12-07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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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7세 아이의 여행 거부 이유가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7세 아들이 연말 여행을 강력 거부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들이) 계속 집에 있겠다더라. 여행 가기 싫다고. 언제 출발하냐고 슬픈 눈빛으로 했던 질문을 또 하고. 엄마나 아빠 둘 중 한 명은 자기랑 있자고 한다"고 토로했다.

답답했던 그는 아들에게 진지하게 이유를 물어봤다고 한다.

7살 아들의 입에서 나온 답변은 웃음이 터져나오게끔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산타할아버지' 때문에 여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아들은 엄마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집에 왔는데 빈집이라 그냥 가면 어쩌냐"면서 걱정스러운 물음을 했다고.

글쓴이는 "언제까지 산타를 믿을까요? 더 크면 이런 재미도 없겠죠"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아이의 귀여운 답변에 "즐겁게 다녀왔으면 좋겠다", "상상도 못한 답변이다", "아이답게 참 순수하고 예쁘게 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편지를 미리 써놓으면 될 것 같다. 너무 착해서 선물을 놓고 갈테니 여행 갔다와서 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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