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6 17:10

토트넘 선정 ‘MOM 후보’에 손흥민 無…“소니는 왜?” 항의 폭주

윤우열 기자
에디터 윤우열 기자|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우샘프턴전의 MOM’을 뽑아달라는 투표를 진행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손흥민도 후보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손흥민이 푸대접을 받았다”(Sonny got snubbed), “왜 손흥민이 포함돼 있지 않는 것이냐”(Why isn't Son included here?)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어디 있느냐”, “손흥민도 후보에 있어야 한다”, “손흥민이 MOM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이날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전반 3분부터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 골대를 맞췄다. 또한 전반 3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을 결국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해리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상대를 위협했다.

한편, 손흥민이 제외된 채 진행된 투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투표 종료까지 1시간 가량 남은 가운데, 위고 요리스가 4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해리 캐인(33%), 루카스 모우라(13%), 키에런 트리피어(7%) 순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