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뇸뇸~” ASMR 먹방으로 구독자 10만 달성한 초딩 유튜버

kimgaong@donga.com2018-12-06 1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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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으로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초등학생 유튜버가 화제입니다. 

11월 2일 유튜버 ‘띠예’는 ‘바다포도 ASMR 소리 완전좋음♡ 설참(설명 참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수줍게 손 인사를 하고 먹방을 시작합니다. 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이어폰의 마이크 부분을 볼에 붙였습니다. 

띠예는 바다포도를 초장, 마요네즈에 찍어 먹습니다. 방송 내내 말 한마디 없지만 초등학생의 순수한 모습이 표정에 드러납니다.

또한 자막으로 ‘고소하고 맛있어요’ ‘생미역 맛이랑 완전 비슷해요’등의 설명을 해줍니다. 그는 자신이 먹고 싶은 정도만 먹은 후 손을 흔들며 마무리 인사를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게재 약 1달 만에 조회 수 181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또 12월 6일 오후 기준 구독자가 10만 명을 달성하면서 유튜브계 신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유튜브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유튜버에게 ‘실버 플레이 버튼’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띠예' 캡처
유튜브 '띠예' 캡처
그런데 띠예 유튜브에는 광고가 붙어있지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띠예 어머님 제발 이 사실을 어서 아시고 광고 넣어주세요. 울 띠예 뭐 하나라도 더 먹이게…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광고 넣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또한 “이 친구 방송 콘텐츠 이해력이 높다. 보통 이 또래 친구들은 따라 하기에 급급해서 서툴고 과장된 진행을 하는데…차분하게 노토킹(No Talking) 영상을 촬영하고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자막을 배치한 점이 놀랍다”, “이 아기 토끼 요정은 뭐야”, “이런 영상들에는 대부분 1~2개 악플이 달리던데. 안 달려서 언니가 너무 행복해요!” 등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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