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3 19:30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을 감동시키려 이런 실수를…”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전직 구글 인사 담당 임원의 조언 
출처=트위터 @JustinAngsuwat
아침에 첫 번째로 출근하고 밤에 가장 늦게 퇴근? 저스틴 앤수왓(Justin Angsuwat)은 보스들의 그런 당신의 모습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앤수왓 씨는 현지 전문가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썸택(Thumbtack)의 부사장입니다. 그는 과거 구글의 시장 진출 기능을 담당하던 인적 자원 담당 책임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앤수왓 씨는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자청’함으로써 상사를 열광시키려고 애쓰는 것을 종종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실수’입니다.

“우리는 바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거의 해주지 않습니다. 누가 그들의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한 무관심합니다. 오히려 영향력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보상하고 싶어 합니다.”

확실히, 일부 관리자와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실제로 일한 시간 동안 생산성을 크게 향상하지 못하더라도, 업무 시간을 얼마나 길게 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맥마스터 대학의 인사 및 경영학과 부교수인 에린 리드는 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연구했고, 많은 남성들이 주당 80시간 근무한 척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회사에 헌신한다는 깊은 인상을 상관들에게 주려고 했습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그러나 앤수왓 씨의 말은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여러분의 상사를 감동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런 것들을 잘 실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작업이 조직 전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여러분이 어떤 일에 대해 ‘싫다’라고 말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신의 끔찍한 사무실 폭군을 길들이기 : 유치한 보스의 행동을 관리하고 일 잘하는 방법’의 저자 린 테일러 씨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작업을 연기하겠다는 말을 기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제안서를 끝내려면 앞으로 3시간을 더 일해야 하니, 제가 업무를 연기해도 될까요?’ 이렇게 말이죠.”

다만,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상사가 정말로 염려하고 배려하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커블 로컬의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브 커펜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관리인이 관리자에게 잘 보이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사에게 중요한 것을 직접 물어보거나, 미묘하게 스스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앤수왓 씨는 “사장님을 감동하게 하는 열쇠는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며 “결국 궁극적으로 ‘'내가 가진 임팩트(impact)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