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감독 “송혜교♥박보검 캐스팅 논란? 방송 후 사라질 것”

yyynnn@donga.com2018-11-21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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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감독 “송혜교♥박보검 캐스팅 논란? 방송 후 사라질 것”



‘남자친구’ 박신우 감독이 캐스팅 논란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박보검, 송혜교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신우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작가님이 의도하신 바가 많이 있다. 행간을 다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지는 못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 대부분의 연애가 일어날 때, 어떤 젠더가 어디에 있는 지보다는 단순하게 세상 모든 연애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는 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사람이 각자 가진 걸 포기하는 입장들, 그 입장에서의 기분과 감정들에만 집중했다. 그걸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의도하기 보다는 두 분이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신우 감독은 ‘남자친구’ 초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방송 후에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외부의 현실은 보시는 데 아무 문제가 안 될 거라고 담보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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