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등짝스매싱!!” 택시기사 딸의 ‘달콤살벌’ 안내문

kimgaong@donga.com2018-11-20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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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이 택시에서 발견한 ‘달콤살벌’ 안내문이 화제입니다. 

11월 14일 한 트위터리안은 “오늘 새벽 혜화에서 잡은 택시에서 너무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안내문을 봤다”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안내문에는 ‘혹시 지금 저희 아버지가 안전벨트를 안 했다면 딸의 권한으로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 권한을 드리겠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버지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때가 있어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다소 불편한 일이 있으시다면 고민하지 말고 적어달라”면서 “제가 호되게 혼내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등짝스매싱’, ‘혼내다’ 등 표현 때문에 다소 버릇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은 진하게 전해집니다. 

트위터리안은 “(기사님이) 쑥스러워 하셨지만 그래도 뿌듯해하며 딸 자랑을 해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은 11월 20일 오후 기준 9000회 이상 공유되면서 많은 이를 감동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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