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비난하는 팬들…‘돌풍’ 베토 오루크 상원 낙선에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베토 오루크 페이스북
미국 중간 선거 기간 내내 돌풍을 일으켰던 텍사스주 민주당 상원의원 베토 오루크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 거물 테드 크루즈 후보에게 패하며, 24년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 당선이라는 이변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팝스타 비욘세가 일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휴스턴 태생인 비욘세는 오루크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하면서 검은 옷을 입고 응원 문구가 담긴 모자를 쓴 사진을 11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우리는 투표를 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좌절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불평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그녀는 1억 9100만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투표 11시간 전 오루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팝 여왕의 노력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크고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선거 날까지 기다렸다가 이런 걸 올려야 했나요?” , “베토 오루크 후보는 더 빨리 당신을 필요로 했어요. 실제로 선거 결과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을 겁니다.” , “이런 일을 일주일 전에 했어도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오루크 후보는 크루즈 후보에게 밀렸습니다. 선거 결과는 48.4%대 50.9% 박빙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민주당 후보들이 텍사스에서 공화당 후보에 2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졌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득표였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7일 패배 승복 연설에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