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보다 급여 1000만 원 높은 ‘슈퍼 벤처’ 어디? 비공개

황지혜 기자
에디터 황지혜 기자|
연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슈퍼 벤처기업 중 가장 높은 급여를 주는 곳이 씨에스윈드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발표한 ‘2017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 명단(572개사)’ 가운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7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연봉·수당·성과급 등을 포함한 실지급액 기준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높은 상위 10개 기업에 △씨에스윈드(9200만 원) △에스에프에이(8405만 원) △테스(8400만 원) △톱텍(8400만 원) △고영테크놀러지(8300만 원) △엔씨소프트(8277만 원) △네이버(8233만 원) △유진테크(8000만 원) △동양피스톤(7427만 원) △텔레칩스(7311만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평균 급여는 8195만원으로 2017년 국내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의 평균 급여 8300만 원과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성별에 따라 급여 상위 기업을 추리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 연봉 상위 10개 안에 든 기업은 △씨에스윈드(9800만 원) △네이버(8961만 원) △고영테크놀러지(8600만 원) △에스에프에이(8550만 원) △테스(8500만 원) △톱텍(8500만 원) △카카오(8299만 원) △카카오엠(8013만 원) △유진테크(7900만 원) △리노공업(7810만 원)의 순.

여성은 △유진테크(9300만 원) △네이버(7041만 원) △텔레칩스(6340만 원) △고영테크놀러지(6300만 원) △톱텍(6100만 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5700만 원)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5663만 원) △오로라월드(5600만 원) △동양피스톤(5598만 원) △삼성메디슨(5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 슈퍼벤처의 근속연수는 얼마나 길까?

먼저 직원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으로는 △상신브레이크(15년) △성광벤드(15년) △포스코플랜텍(13.5년) △대창(13.4년) △아세아텍(13.3년) △한창제지(13.1년) △동양피스톤(12.9년) △오스템(12.6년) △대호피앤씨(12년) △제일테크노스(11.9년)이 꼽혔다.

남성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에는 △상신브레이크(16년) △삼표시멘트(14.8년) △포스코플랜텍(13.8년) △아세아텍(13.8년) △대창(13.6년) △동양피스톤(13.1년) △오스템(12.9년) △서진캠(12.8년) △지에스이(11.2년) △대호에이엘(11년)이 올랐다.

이어 여성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에는 △유니크(13.6년) △엔브이에이치코리아(13.4년) △에스텍(11.6년) △금양(11.2년) △서연전자(11년) △유라테크(10.8년) △피케이엘(10.4년) △대창(10.3년) △하이록코리아(10.1년) △동양피스톤(9.4년)이 자리했다.

이에 대해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연봉과 높은 근속 연수를 보이는 알짜 벤처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슈퍼 벤처기업 취업을 노리는 것도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