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8차 공판서 사기·횡령 혐의 부인 “세상 물정에 약하다”

조유경 기자
에디터 조유경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11월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왕진진의 8차 공판이 속행됐다.

왕진진은 지난해 문 모 교수에게 10억 원 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억 원을 챙긴혐의와 A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병합 재판을받고 있다.

왕진진은 지난 공판과 같이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왕진진은 “사기 및 횡령 의사가 없었다”라며 “도의적인 잘못은 인정한다. 하지만 하지않은 것에 대해 바로잡기 위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 물정에 약하고 사람을 잘 믿는다. 상대만 너무 믿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해졌다.

왕진진은 지난해 문 모 교수에게 10억 원 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와 A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공판을 통해 혐의를 계속 부인해 온 왕진진은 이날 공판에서도 "사기 및 횡령 의사가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왕진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도의적으로 잘못한 것은 인정한다. 책임질 부분은 질 것"이라면서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기 위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진진 역시 자신이 세상 물정에 약하고 사람을 잘 믿는다며 "제가 상대를 너무 믿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 사기 혐의 9차 공판은 12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달 낸시랭의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 특수손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