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서 투신한 40대 여성, ‘차가운 바닷물’에 자살 포기

soda.donga.com2018-10-31 1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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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타이파 대교. 사진=위키피디아커먼스
‘차가운 바닷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여성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10월 30일 중신망 등 외신은 지난 28일 오전 7시 경, 40대 후반의 중국 여성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에 패한 슬픔으로 다리 위에서 뛰어내렸다가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도박으로 돈을 잃은 여성은 마카오-타이파 대교 인근을 지나다가 목숨을 끊겠다는 생각에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의 바닷물은 너무 차가웠습니다.

물에 빠진 여성은 찬 바닷물 덕분에 화들짝 정신을 차렸습니다. 죽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여성은 해안으로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거쳐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받고 퇴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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