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청소부에게 수화로 노래 불러준 아이들

김가영 기자
에디터 김가영 기자|
청각장애인 직원을 위해 수화로 합창 공연을 한 유치원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10월 25일 샬런옵저버는 미국 테네시주의 히커슨 초등학교(Hickerson Elementary)에서 찍힌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이곳 유치원생들이 청각장애인 직원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건데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사인에 맞춰 서툰 수화로 생일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제임스 안토니(James Anthony·60) 씨는 머리에 손을 갖다 대며 깜짝 놀란 모습입니다. 노래가 끝났을 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씨는 15년 동안 학교 복도에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무에 있었던 것까지 하면 이 학교에서 20년 넘게 일했다고 하네요. 

제임스는 아이들을 만나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수화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학교 교장은 “제임스는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폭스17에 전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제임스의 60번째 생일을 계기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해당 노래 영상은 49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P통신, BBC, 피플지, CBS 등은 “영상을 공유해도 되냐”라고 요청하는 등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걸 알려주는 사람이 진정한 선생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제임스 씨를 모르지만 그가 진정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