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훌륭한 개라서”…입양된 지 48시간 만에 파양돼

phoebe@donga.com2018-10-23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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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입양된 동물은 종종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애완동물 입양기관으로 돌아오지만, “너무 좋은(too good)” 개라는 이유로 보호소로 다시 오는 녀석은 흔치 않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동물 입양기관인 동물 복지 리그와 SPCA(Animal Welfare League & SPCA)에 따르면, 빈스(Binx)라는 이름의 한 살 난 개가 입양된 지 48시간 만에 다시 보호소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새 주인은 이 개가 너무 좋아서 돌려보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개는 배변훈련이 됐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놀기 재미있고, 집에서 기르는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 주인은 평범한 다른 개를 데려가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며 이 개를 버렸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한 기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개를 내가 데려갈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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