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라면 즐기던 소년, 18세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

kimgaong@donga.com2018-10-20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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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매일 밤 라면을 먹던 18세 소년이 위암 투병 중 사망했습니다. 

10월 17일(현지시간)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대만의 18세 소년 A 군은 10대가 되고 나서부터 매일 밤 인스턴트 라면을 즐겼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생이 된 A 군은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매스꺼움과 복통을 느꼈다고 하네요. 

가족들은 A 군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A 군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되어 희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A 군은 1년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라우(Lau) 박사는 위암 초기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서 종종 위염으로 오진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80%의 위암 환자들이 말기에 자신이 암이라는 걸 아는 이유라고 하네요. 

2015년 대한보건협회 자료에 따르면 인스턴트식품을 먹을 경우 위암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합니다. 

군산대학교 간호학과 유양경 교수가 위암 환자 103명과 대조군 143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위암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인스턴트식품을 먹지 않는 것에 비해 적게라도 먹는 경우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4.37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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