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 아기의 ‘심쿵’ 미국 일주 여행

황지혜 기자
에디터 황지혜 기자||2018-10-12 12:20
사진=harper.yeats 인스타그램 갈무리
생후 5개월의 나이에 미국 50개주를 일주한 최연소 여행가.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CBS, ABC 등 외신은 하퍼 예이츠(Harper Yeats)생후 5개월의 어린 여자아이가 미국 50개주를 여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캔버라 출신의 신디(Cindy)와 트리스탄(Tristan) 부부는 4개월째 딸 하퍼를 데리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미국 일주를 꿈꿔왔던 부부는 하퍼가 태어난 후인 지난 6월 미국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어린 하퍼를 데리고 미국 전역을 여행할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50개주를 모두 여행한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는 ‘50개주 클럽(All Fifty States Club)’의 최연소 가입자가 ‘2세’라는 걸 발견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딸 하퍼를 클럽의 최연소 가입자로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50개주 전부 가볼래?” 신디의 제안에 트리스탄도 ‘예스’를 외쳤습니다. 1년의 출산 휴가를 내고, 세 사람의 즐거운 여행이 시작됐죠.

이들 부부는 하퍼 이름으로 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각 주의 표지판이나 관광 명소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팔로워는 1만5000명이 넘습니다.

사진=harper.yeats 인스타그램 갈무리
여행이 계속될 때마다 점점 성장하는 하퍼와 ‘심쿵’을 유발하는 귀여운 모습에 사람들은 흐뭇한 미소를 보냅니다.

세 사람의 마지막 목적지는 10월 18일 도착하게 될 버몬트 주. 이 곳에서 하퍼는 ‘최연소 미국 50개주 일주’를 완성하게 됩니다.

신디는 “훗날 하퍼가 (지금의) 사진을 볼 수 있게 될 때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 하퍼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