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사이트 마비’로 소비자 불편 호소하는데 “반응 폭발” 홍보 눈살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탑텐’이 온·오프라인몰 동시 할인 이벤트를 열었지만 홈페이지 마비와 각종 오류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 행사 ‘준비가 미흡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탑텐은 10월 10일, 10가지 상품을 1+1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페스티벌 텐텐데이(1010DAY) 프로모션을 열었다.

그러나 정작 탑텐 온라인몰에서는 접속마비 현상이 이틀째 이어지고, 운 좋게 사이트에 접속해도 결제 과정에서 상품이 사라지거나 결제가 안되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10월 11일 오후 4시 현재도 탑텐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행사 첫날 온라인 서버가 마비되는 등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홍보자료를 배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성통상은 4년 전 10월 10일에도 ‘1000원 이벤트’를 열었다가 혼잡 상황이 발생하자 행사를 종료하고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10월 11일 “서버를 2배 늘렸지만 1+1 행사를 열면서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사과의 내용을 포함한 입장을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 지적하는 노이즈 마케팅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