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에 운전대 내준 버스기사…결국 정직 처분

dkbnews@donga.com2018-10-09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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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갈무리
원숭이가 버스를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0월 7일(현지시각) "원숭이가 버스 기사의 운전대에 앉아 태연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한 버스에 원숭이가 주인과 함께 탑승했다. 그런데 원숭이는 사람없는 버스 내부를 돌아다니다 운전석의 핸들 위에 앉아 버렸다.

버스 기사는 놀랄 만도 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원숭이의 운전 실력(?)을 지켜 보기로 했다. 물론 기사의 한 손은 운전대에 있었다.

원숭이는 그렇게 난폭 운전을 하지 않았고 무난하게 운전하는 모습이었다.

버스안에 일부 승객들도 그저 웃을 뿐 돌발 상황이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운전대에 앉아 있는 원숭이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이 모습은 일부 승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고 조회 수는 삽시간에 엄청나게 뛰어 올랐다.

결국 인도의 도로교통국은 영상을 확인하고 운전 기사에게 정직 명령을 내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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