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유리한 달” 소녀시대 유리에게 빠져들 때

abroad@donga.com2018-10-04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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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MC에 이어 본업으로 돌아온 소녀시대 유리가 음악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유닛 활동조차 하지 않았던 유리의 솔로 활동에 대중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리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그는 첫 무대로 이번 앨범의 수록곡 ‘꿈’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앨범에 수록된 4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하고 이번 솔로 활동 소감과 취지 등을 밝혔다.

유리는 첫 솔로 소감을 밝히면서 “내 이름을 걸고 앨범이 나온 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데뷔 때만큼 떨린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리는 소녀시대가 아닌 온전히 홀로서기를 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패기만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어 힘들었다”며 “앨범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할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 힘들더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유리는 현재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예전에는 연기와 솔로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내 체력이 좋더라. 제작진 쪽에서도 내 앨범이 잘 되어야 작품도 잘된다고 격려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유리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가수로서의 목표를 줄줄이 쏟아냈다. 그는 “솔로가 늦어졌지만 난 지금이야 말로 내게 빠질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꿈이지만 다음 앨범도 내고 싶고 콘서트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해 신인 솔로 가수 유리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유리의 솔로 데뷔곡 ‘빠져가’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 아름다운 춤선을 강조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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