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가족의 ‘새끼 구출작전’…놀라운 협동심

박태근 기자
에디터 박태근 기자|
한 무리의 야생 코끼리들이 협심해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새끼 코끼리를 구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미디어 뉴스플레어는 지난 9월 중순 중국 남서부 윈난성 푸얼시 모니터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가족의 힘’이라는 설명과 함께 최근 온라인에 소개했다.

영상은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거친 강물에 떠내려가자 다른 세 마리의 코끼리가 물살을 헤치며 쫓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먼저 어미로 보이는 코끼리가 쫓아가자 다른 두 마리도 따라가 힘을 보탰다.

새끼 코끼리를 따라잡은 세 마리의 큰 코끼리는 삼각 대형을 만들어 새끼 코끼리를 안쪽에 가두고 천천히 물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세 마리는 대형이 흐트러지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새끼를 사이에 가둔 채 물 밖으로 나갔다.

이에 대해 코끼리 연구집단 ‘엘리펀트 보이스’는 “평소 코끼리들은 새끼들을 돌볼 때 서로 돕는다”면서 “집단 방어, 새끼 양육, 의사 결정 등에서 놀라운 협동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