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비판 쿨하게 넘겼던 백종원…이번에는?

정봉오 기자
에디터 정봉오 기자|
사진=백종원(동아닷컴DB), 황교익(페이스북)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의 비판에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황 씨는 10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내용을 비판했다.

황 씨가 비판한 장면은 지난달 12일 방송분이다. 당시 백 씨는 막걸리 가게 사장을 상대로 브랜드명을 감춘 12개의 막걸리를 테스트 하며 문제를 냈다.

황 씨는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줘도 정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도 꽤 (막걸리를)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는 것.

황 씨는 과거 백 씨의 음식을 비판한 바 있다. 황 씨는 2015년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라면서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백 씨는 그해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의 비판에 대해 “전 정말 예전부터 그 분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 분은 비평가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며 “저란 사람 자체를 비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당시 황 씨의 비판을 쿨하게 받아 넘긴 백 씨가 이번에는 황 씨의 지적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