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오래 보고 질문 많이 받으면 합격 확률 높을까?

황지혜 기자
에디터 황지혜 기자||2018-10-02 12:00
나 오늘 면접에서 질문 많이 받았어 느낌이 좋아.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면접관들의 ‘작은 신호’ 하나에도 관심을 쏟는다. ‘다른 지원자들 보다 유독 내게 질문을 많이 했다’거나 ‘면접 시간이 나만 더 길었던 것 같다’는 생각에 구직자들은 합격을 기대하곤 한다.

실제로 면접 시간이 길거나 질문이 많았다면 합격의 확률이 높을까? 면접관들은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할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면접관 과반수가 “확신을 갖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304개사 면접관을 대상으로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61.8%(*복수응답)가 ‘채용할 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자기소개서에 쓰인 내용과 면접장에서 말하는 내용이 다른 지원자’(37.0%), ‘채용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지원자’(36.6%), ‘왜 지원했는지 입사동기가 모호한 지원자’(14.7%),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10.9%)가 뒤를 이었다.

또한 면접관들은 지원자 한 명 기준, 평균 25.6분 동안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시간과 지원자의 합격 확률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1.6%가 “대중 없다”고 답했다. 다만 ‘면접시간이 짧은 지원자’(9.9%) 보다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38.5%)가 채용될 확률이 높다는 응답이 4배 정도 더 많았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