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 협박 중 총 놓친 도둑… 도망가다 바지 벗겨져

kimgaong@donga.com2018-09-13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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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중 총을 놓치는 등 많이 어설픈 도둑이 화제입니다. 

FOX43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오후 5시 30분경(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 전자담배 가게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매장서 찍힌 영상에 따르면 도둑은 수차례 매장을 살피다가 모든 게 준비되었다는 듯 당당하게 매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다음 카운터 직원을 향해 총을 겨눕니다. 하지만 손이 미끄러웠는지 총을 카운터 안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당황한 그는 카운터를 넘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합니다. 

카운터 직원이 총을 집어 들자 남성은 매장 밖으로 도망갑니다. 이 와중에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로라시 경찰은 남성이 소지한 총은 가짜 BB탄 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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