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구하려?”… 자판기 부수고 ‘성인 인형’ 훔친 男

soda.donga.com2018-09-13 1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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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야심한 밤, 성인용품 자판기를 부수고 성인 인형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습니다.

최근 인민망, 상하이스트 등 외신은 지난 9월7일 중국 광둥성 양장시에서 발생한 황당한 도난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9월7일 밤 9시18분경 입니다. 자판기 앞에 선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더니 주섬주섬 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이내 남성은 물체로 자판기를 마구 내리칩니다. 약 20초간 온 힘을 다해 팔을 내리친 남성은 마침내 자판기를 부수고 원하던 물건을 얻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물건의 정체는 공기를 넣어 부풀리는 성인 인형. 남성은 물건을 소중히 품에 안고 자리를 떴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여자친구를 찾지 못한 것도 충분히 슬픈데 인형을 훔치기까지 하다니”, “왕자는 성공리에 공주를 구출해 가스를 채웠다”, “여자친구를 절도에 의존해야 하다니” 등 댓글을 달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자판기는 벌써 세 번째 도난 사건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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