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여성 찾으려 비슷한 이름 247명에게 연락한 대학생

김가영 기자
에디터 김가영 기자|
카를로스가 247명에게 보낸 메일
첫눈에 반한 여학생을 찾기 위해 비슷한 이름을 가진 247명에게 메일을 보낸 학생이 화제입니다. 

허프포스트는 캘거리 대학교 재학생 카를로스 세티나(Carlos Zetina)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지난 9월 6일(현지 시간) 카를로스는 캠퍼스 인근 바(bar)에서 니콜(Nicole)이라는 여성에게 반해 이야기를 나누고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건네받은 번호는 잘못된 번호였습니다. 또한 그녀의 성(姓)을 물어보지 못 했습니다. 

그는 대학교 주소록에서 ‘니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물론, 니콜레트, 니키 등 유사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까지 총 247명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247명에는 졸업생, 교수, 학과장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카를로스가 애타게 찾던 ‘니콜’은 네덜란드 교환학생이었고 학교 이메일 계정을 갖고있지 않았습니다. 즉, 메일을 받은 247명에 니콜은 속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십 명의 니콜들이 그녀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에 ‘어젯밤 니콜’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카를로스를 도왔습니다.

그 결과 니콜 맥밀런(Nicole macmillan)이라는 학생이 진짜 니콜을 찾았습니다. 그녀가 카를로스에게 고의로 잘못된 번호를 준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두 사람을 이어줬습니다.  
‘니콜 찾기’ 프로젝트를 계기로 캘거리대의 여러 니콜들이 친구가 됐습니다. 맥밀런은 “카를로스가 데이트를 했든 안 했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