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손주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뒤엉켜 넘어지자…

소다 편집팀
에디터 소다 편집팀|
어린 아이들과 좁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 한 손에는 손주 둘의 손을 잡고 에스컬레이터에 올랐던 한 중국 할머니가 균형을 잃고 쓰러져 뒹굴었습니다.

넥스트 샤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30일 산둥성 펑라이의 한 슈퍼마켓에서 벌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영상에는 어린 손자와 손녀의 손을 잡고 좁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은퇴 여성 장 씨가 나옵니다. 장 씨는 손자와 손녀 사이에 섰습니다. 그러다 균형을 잃고 넘어집니다. 장 씨의 두 손주 역시 함께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가족 뒤에 있던 오렌지색 티셔츠를 입은 타오 슈안 씨가 도우려고 하지만, 서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됩니다. 짧은 순간 이들은 네 번이나 일어나려 했다가 굴러 떨어집니다. 할머니는 손주들을 온몸으로 감싸 안고 보호합니다. 

이때 슈퍼마켓 직원들이 달려와 비상정비 버튼을 눌렀습니다. 장 씨와 손주들은 무사했지만, 이들을 도우려던 타오 씨는 심각하게 다쳤습니다. 사고 후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게 돼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선한 사마리아인’ 타오 씨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타오 씨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단지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다. 고통스럽지만, 그 가족이 안전하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