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열애설에 횡령 의혹까지…“팬을 호구로 보네” 등 돌린 팬心

김혜란 기자
에디터 김혜란 기자|
스포츠동아DB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38)이 일방적인 팬미팅 취소 및 열애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가장 큰 지지 세력인 팬들마저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지난 9월 2일 대만 매체들은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팬미팅을 취소해 대만 주최 측으로부터 피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들 사이에서는 팬클럽 운영진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고, 팬클럽 운영자 A 씨와 강성훈이 열애중이라는 추측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강성훈은 9월 10일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떠돌고 있는 여자친구와 관련한 내용은 소문일 뿐이다. 더는 말할 필요도 없고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 대만 팬미팅 취소와 관련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팬미팅을 진행하려 했으나 대만 측이 우리를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팩트”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성훈의 해명 이후에도 팬들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특히 팬들은 지난해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이 진행했던 영상회에서 모금된 1억 원의 사용 내역을 문제 삼았다. 해당 모금은 강성훈을 비롯한 젝스키스의 팬들이 동참한 것으로,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상회 후 팬클럽 측에서 제시한 정산서에는 영수증 대신 견적서가 포함돼있거나, 상호명이 정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는 등 모금액 1억 원의 사용 내역이 불확실하다고 팬들은 지적했다.

이에 팬들은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용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팬들은 “팬들을 호구, 시녀로 보다 이런 사단이 났다”, “앞으로 믿음 강조하는 사람 믿지 말자”, “팬 장사만 하지 횡령은 왜 하냐”, “재결합 했으면 열심히 활동을 해야지 자꾸 잡음만 일으킨다”, “팬을 호구로 보네. 팬 귀한 줄 알아야지” 등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오는 9월 13~14일 예정된 젝스키스 콘서트를 앞두고 강성훈을 보이콧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강성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