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장어 ‘꿀떡!’... 민간요법 따라 했다가 응급수술

kimgaong@donga.com2018-09-04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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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따라 했다가 응급수술을 받은 남성이 있습니다. 

8월 29일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중년 남성이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환자 A 씨의 배에서는 30cm 크기 장어가 들어있었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A 씨는 평소 위장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살아있는 장어를 씹지 않고 삼키면 낫는다는 민간요법을 접해 따라 했습니다. 

장어를 삼킨 지 약 30분 후, 복통이 시작됐습니다. 기다리면 나아질 거란 생각에 20시간을 참았지만 결국 병원을 향했습니다. 

A 씨는 응급수술을 통해 뱃속 장어를 제거했습니다. 다행히 수술 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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