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출입 통제”…PC방의 '단호박 조치'

dkbnews@donga.com2018-08-22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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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의 단호박 조치가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PC방 양아치 출입금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아치 출입금지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담겨 있다. 양아치는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어 "다른 고객에 피해주는 양아치는 환불없이 본 매장 외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적혀 있다.

피해주는 행동에는 '냄새 유발자', '흡연, 음란물 시청하는 자', '큰 소리로 주변에 피해주는 자', '매장 오염시키는 자', '직원에 반말 무시 욕설하는 사람'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양아치를 발견시 카운터에 메시지를 보내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단호박 PC방! 멋있다. 알게 모르게 피해주는 사람 은근히 많다", "PC방에서 저런 사람들 알아서 해결해준다면 고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땀냄새로 쫓겨나면 굴욕적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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