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러 간다"… 자전거 타고 병원 간 뉴질랜드 장관

dkbnews@donga.com2018-08-22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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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임산부가 자전거를 타고 출산하러 병원에 간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8월 21일(현지시각) "만삭의 배를 이끌고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출산할 병원을 찾은 여성이 있다"고 전했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출산하러 간 여성은 뉴질랜드의 여성부 장관 줄리 앤 젠터(38).

줄리 장관은 임신 42주차에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놀라운 것은 다름아닌 출산 직전 병원을 가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줄리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멋진 일요일 아침에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갑니다. 행운을 빌어 주세요"라고 남겼다. 사진은 자전거를 타고 동행한 남편이 찍은 것이다.

워낙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줄리 장관은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도 "자전거에 좌석을 하나 더 놔야 하는데 고민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만삭의 임산부가 자전거를 타고 출산하러 가는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줄리 장관의 SNS에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줄리 장관은 출산 후 3개월의 출산 휴가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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