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 “새 멤버 이혁 닮은 꼴? 소나무 취향이란 말 있던데…”

abroad@donga.com2018-08-21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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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노라조가 신곡 ‘사이다’로 재도약을 노린다. 이혁을 대신할 새 멤버 원흠과 함께 원년 멤버 조빈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 낼 화학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사이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이다’는 그동안 대중들이 사랑한 노라조의 특기인 록 댄스곡이다.

이날 노라조는 신곡 ‘사이다’와 더불어 종전 히트곡인 ‘카레’ 무대를 연속으로 꾸몄다. 여전히 키치한 매력과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조빈 스스로 밝힌 노라조 시즌2에 대한 궁금증과 이혁을 대신해 들어온 새 멤버 원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먼저 조빈은 “우리가 그동안 오래 쉬었다. 그래서 우리의 욕심보다 노래방에서 노라조의 신나는 곡으로 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사이다’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노라조를 한스푼 넣으면 발라드도 노라조스러워진다는 평을 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원흠 역시 “조빈 형님의 말씀대로 EDM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할 것이다. 노라조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왔으니 따뜻한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후 조빈은 새 멤버 원흠에 대해 “솔로 프로젝트 때부터 눈독 들인 친구다. 얼굴은 모르고 연락만 주고 받았는데 이렇게 이혁과 닮은 꼴일줄은 몰랐다. 소나무 취향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원흠은 “이혁과 비교되는 것은 내가 노라조를 하면서 극복해야 할 일”이라면서 “조빈 형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라조를 하게 됐다. 내게 있어 노라조는 레전드였다. 잘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답했다.

한편 노라조의 조빈은 이날 이혁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혁은 그동안 내 의견을 100% 수용해준 친구였다. 그래서 이혁이 원하는 길을 걷고자 했을 때 응원하면서 보내준 것”이라고 말해 그간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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