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건물 뚫고 쑥쑥 자란 반얀나무…현재는?

soda.donga.com2018-08-21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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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잘라내기 전 반얀나무가 자나난 건물의 모습(왼쪽)과 현재의 모습. 사진=해당 영상 캡처
최근 중국 CGTN은 광저우에서 자라고 있는 거대한 나무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18일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을 뚫으며 자라난 커다란 반얀나무가 찍혀있습니다.

나무는 4층 높이의 건물 한쪽을 관통하는 거대한 크기와 높이를 자랑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무는 이미 40년 이상 이 곳에서 자라왔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 나무가 건물 내부에 깊이 뿌리내리고 싹을 틔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건물 붕괴에 대한 걱정 때문에 건물 바깥 쪽까지 뻗어 나온 가지들을 잘라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는 계속 자라며 또 건물 밖으로 새 가지를 뻗어 내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아름답고 커다란 나무”라고 칭찬했지만, 나무가 커진 만큼 건물의 균열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문가는 가능한 빠르게 건물 안전성을 검사하고 필요한 보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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