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SNS 속 ‘욱일기’ 문양에 누리꾼 분노, ‘불매운동’ 목소리도…

윤우열 기자
에디터 윤우열 기자||2018-08-10 17:16
이탈리아 패션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제품 홍보영상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라다(Prada)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사의 향수 제품 출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홍보영상 속 떠있는 태양과 그 주변으로 햇살이 퍼져나가는 이미지가 욱일기를 연상시켰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다. 일제의 전범(전쟁의 범인)들이 만들고 사용해 ‘전범기’라고도 불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미지를 교체해줬으면 좋겠다”(h0***), “프라다까지 전범기 문양을 쓰다니 실망이다”(ke***), “의도가 없었어도 전범기는 몇 차례 거론된 문제인데 유감이다”(y_***)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불매운동을 주장하고 나선 이들도 있었다. eu***은 “프라다도 진짜 불매해야겠다”고 했고, mu*** 역시 “불매운동이 답이다”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