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미녀에 “화장법 가르쳐달라” 웃픈 요청 쇄도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마셜라 퍼킨스
‌헌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사진을 ‘머그샷(mugshot)’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머그샷이 너무 아름다워서 유명해진 대학생이 있습니다.

지난 2월 6일 체포된 마셜라 퍼킨스(Marshala Perkins‧19)는 완벽하게 화장한 채로 머그샷을 찍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화장 비법 좀 알려달라는 수많은 요청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웃픈’ 상황입니다.

퍼킨스는 텍사스 A&M 대학교 기숙사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로 메이크업 강좌를 종종 촬영했다고 합니다. 촬영 후 막 기숙사에 밖에 나왔다가 체포됐습니다.

퍼킨스는 “친구를 기다리며 2분 정도 차에 앉아 있었는데, 경찰차가 바로 뒤에서 차를 세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은 경찰은 차 안에서 마리화나 2g을 찾아냈고, 퍼킨스는 구금됐습니다. 

여전히 분홍색 반짝이 아이섀도와 가짜 속눈썹을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퍼킨스는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헌트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몇 달 후, 그녀의 매력은 트위터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머그샷 배스(Mugshot Baes)라는 유명 트위터 계정에 머그샷이 유포된 것입니다. 사진은 6만 번 이상 리트윗됐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우리는 메이크업 튜토리얼이 필요합니다!”, “그녀를 자유롭게 하라!”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습니다.

퍼킨스는 “어떤 사람은 저에게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라고 했다. 미친 짓이지. 내 마음은 붕 떠 버렸다”라며 “이제 그 사건은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나는 유명세를 받아들이고,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보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